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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및 재난

가정의 달 맞아 진행된 어린이 제품 안전성 집중검사, 불법 제품 21만 점 적발

5월 가정의 달 기념,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 기준 강화
국내 유통 차단, 중국발 불법 제품 98.9% 차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달에 어린이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불법 제품이 대거 적발되었습니다.

 

이번 검사는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통관 단계에서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하였습니다. 총 21만여 점의 제품이 안전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어린이 제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결과입니다. 이 중 KC 인증 정보를 누락하거나 허위로 표시한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적발된 불법 제품 중 98.9%는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완구류가 20만여 점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용 섬유제품, 운동용 안전모 등 다른 품목도 안전 기준을 위반한 사례가 다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대부분 KC 인증 미비, 부적합한 표시 등으로 인해 국내 유통이 차단되었습니다.

 

관세청은 이번 검사를 통해 적발된 제품에 대해서는 통관을 보류하고, 수입업자가 해당 법규를 준수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이는 통관 후 수입자가 적법한 인증을 받거나 필요한 표시를 추가함으로써 가능합니다. 만약 이러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해당 제품들은 폐기되거나 원산지로 반송될 것입니다.

 

이번 집중 검사는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고, 부적합 제품의 국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서, 부모와 보호자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제공하려는 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어린이 제품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감독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