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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및 재난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안전 의식 여전히 도전 과제

2023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전년 대비 5.4% 감소
민식이법 시행과 인프라 강화, 그러나 운전자 안전 의식 개선 필요

 

2023년도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486건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의 최근 발표에 따른 것입니다. 감소한 사고 수는 어린이 인구의 감소와 함께, 교통안전시설의 확대 강화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민식이법'의 도입 이후 스쿨존 내 안전시설이 크게 증가했으며, 2021년부터는 스쿨존 내 무인단속 장비 설치가 크게 늘어나 이러한 사고 감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크게 줄지 않는 주된 이유는 운전자의 안전 의식 부재로 인해 여전히 스쿨존 내에서 다수의 교통법규 위반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2023년 3월 한 달간 1차 스쿨존 집중 단속을 실시하여 음주운전 22건을 비롯해 다수의 교통법규 위반을 적발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스쿨존 내 노란색 횡단보도와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를 추가 설치하여 교통 안전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말까지 노란색 횡단보도를 4천여개소로,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는 3천여개소로 확대하고, 방호 울타리 설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불법 주정차와 과속 운전에 대한 단속 및 홍보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스쿨존 안전 강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시켜 주며, 향후 정책 방향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