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경상북도의 소방본부가 주최한 ‘2024년 울릉도 119안전체험 한마당’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지역사회의 안전 인식 강화와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울릉도 거주 어린이, 학생, 그리고 주민들을 포함한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 행사는 안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도서 지역의 안전 소외감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지진 대피, 승강기 비상 탈출, 소화기 사용, 심폐소생술 등 필수 안전 기술을 체험하고, VR을 통한 가상 재난 체험도 진행되었습니다.
더불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종이 소방차 만들기, 배지 만들기, 안전 퀴즈 및 재난방 탈출 게임 등이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소방 캐릭터와의 기념 촬영도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어린이들에게 안전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면서 동시에 실제적인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근오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울릉도의 지리적 특성상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전 체험 교육 기회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행사가 울릉도 주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안전 체험 행사는 울릉도를 포함한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이들이 자연재해 및 각종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울릉도 소방 안전 체험 한마당은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고,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이 지역 사회의 안전 문화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