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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용산구, 이태원 앤틱 가구거리 상권 부활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착수

이태원 앤틱 가구거리, 관광특화형 상점가로 재도약
서울시 유일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선정, 1억 원 투입

 

 

용산구, 이태원 앤틱 가구거리 상권 부활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착수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태원 앤틱 가구거리의 부활을 위한 '이태원 앤틱 가구거리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태원 일대를 관광특화형 상점가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것이다.

 

서울시 유일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선정

지난달 용산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의 예비단계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용산구는 이 사업을 통해 국비 5천만 원과 구비 5천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의 주요 내용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은 용산구, 소상공인진흥공단, 상권기획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상권기획자로는 ㈜한국시장경영원이 나서며, 이들은 거버넌스 구축, 지역자원·상권기초 조사, 자율상권활성화 사업 5개년 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지난 16일, 용산구청 지하 3층 강의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는 동네상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출발점이 되었다. 이 설명회는 상인, 임대인, 토지소유자, 상권기획자, 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자율상권조합 설립과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자율상권조합과 자율상권구역 지정

자율상권조합은 상권 구역 내 상인, 임대인, 토지소유자, 상권기획자, 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지역 자원과 상권 기초 조사는 구역 내 지역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권 구역 용도지역 확인, 업종 분포, 매출액, 고객 특성 분석 등을 파악하는 작업으로, 이를 토대로 자율상권 구역 범위를 검토하게 된다.

 

상권활성화 사업 5개년 계획

상권활성화 사업 5개년 계획에는 상권활성화 콘텐츠, 실행계획, 사무국 운영, 역량 강화 계획, 성과지표 등이 포함된다. 구는 이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추진단을 꾸리고 상권기획자, 조합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돕는다.

 

이태원 앤틱 가구거리의 역사와 현재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상권은 이태원역에서 청화아파트,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일대 5만2천여㎡에 상점 128곳이 입점해 있다. 1960년대 인근 미군들이 귀국하면서 내놓은 가구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이며, 1990년대 이후 유럽 앤틱 가구를 취급하는 전문 상점가가 형성되었다. 현재는 이태원의 특색 있는 골목상권을 이루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는 '앤틱&빈티지 페스티벌'이 열려 앤틱 벼룩시장, 경매, 거리공연 등으로 상권 홍보에 나선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앤틱가구협회와 ㈜한국시장경영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용산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