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19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리콥터 추락과 관련해 “라이시의 안전과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국정 혼란은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우리는 신께서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며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사람들은 이번 사태로 이란의 국정과 안보 등에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걱정하거나 불안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라이시 대통령 헬기 추락 사고, 이란 전역 긴급 기도회

이날 라이시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과 이란 국경에서 댐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헬기를 타고 복귀하다 악천후로 인해 헬기 추락 사고를 당했다. 이란 정부와 군 당국은 40여 개 수색팀을 사고 현장에 급파,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라이시 대통령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수도 테헤란과 이란 각지의 모스크에는 추락한 라이시 대통령과 그 일행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는 시민들이 몰려들었다고 이란 매체들은 보도했다. 이란 국영 방송도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속보와 함께 기도회 중계를 하고 있다.

헬기 추락 사고, 이란 국민의 불안감 고조

라이시 대통령의 헬기 추락 소식이 전해지자 이란 전역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란 정부는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하메네이 지도자는 국민들에게 차분함을 유지하며 국가 안보와 국정 운영에 대한 신뢰를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고는 이란 내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외신들도 사건의 전개를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 라이시 대통령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현재, 이란 국민들은 그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란의 대응, 국민의 협력 강조

하메네이 지도자는 “국가의 안보와 안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국가 운영에 차질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협력하여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란 정부는 라이시 대통령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수색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이란의 미래, 국민의 단합과 안정

라이시 대통령의 헬기 추락 사고는 이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지만, 하메네이 지도자의 강력한 메시지와 정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들은 다시 한번 단합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란의 안보와 국정 운영이 흔들리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