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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서울시, 노키즈존 해소 위해 ‘웰컴키즈 안심보험’ 출시 예정

안전사고 우려 덜어줄 ‘웰컴키즈 안심보험’ 7월 출시
음식점·카페 안전사고 시 최대 2000만원 보장

 

서울시가 오는 7월, 음식점과 카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웰컴키즈 안심보험’을 출시한다. 이 보험은 안전사고 우려로 아동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과 협력하여 연간 보험료 2만원대의 웰컴키즈 안심보험을 개발, 전국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보험은 영업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시 법률상 배상책임과 치료비 등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서울 소재 일반 및 휴게음식점 약 16만 곳이 가입할 수 있다.

 

서울시의 조사에 따르면, 노키즈존을 운영하는 주요 이유는 아동 안전사고 발생 시 사업주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가 노키즈존 운영 사업주 2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도, 68%가 아동 안전사고 발생 시 사업주가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노키즈존을 운영한다고 응답했다.

 

현재 규모 100㎡ 이상의 일반 및 휴게음식점은 재난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지만, 안전사고로 인한 법률상 책임 및 치료비 등은 특약사항으로 의무가입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서울시는 전체 보험사로부터 관련 보험상품 제안을 받아 심사를 거쳐 한화손해보험을 운용사로 최종 선정했다.

 

재난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일반음식점(면적 100㎡ 기준)의 경우 연 2만5000원, 휴게음식점은 2만600원의 보험료로 웰컴키즈 안심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업주가 업무 중 제3자에게 신체장해나 재물손해를 입힌 경우, 1인당 최대 1000만원, 사고 1건당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 보험을 통해 노키즈존 문제를 해소하고, 아이들과 가족들이 더 많은 음식점과 카페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디지털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는 구민의 소중한 권리인 만큼, 본 서비스가 구민과 기업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채로운 스마트 사업을 발굴·운영해 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