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22일 영산강 승촌보 인근에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환경부 및 소속·산하기관, 광주광역시, 한국농어촌공사, 광산소방서, 군부대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며, 화학물질과 기름이 유출되는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훈련에 참가한 기관들은 위기징후 감시,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상황 전파, 오염물질 방제조치 및 폐사어 수거, 수습지휘 체계 운영 등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위기관리 지침서’에 따른 사고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수질자동측정망, 무인기, 무인선박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위기징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시하며 전파할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실전 같은 합동방제 훈련으로 관계기관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수질오염사고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산강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 개요
추진 배경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사고 수습 전반에 대한 대처능력 및 협력체계 강화
훈련 개요
- 일시: ‘24.5.22.(수) 13:00~
- 장소: 전남 나주시 노안면 학산리 912-4(승촌보 인근 선착장)
- 주최(주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광역시
- 참여기관: 광산구, 남구, 영산강물환경연구소, 광산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관할 군부대
훈련 주요내용
- 사고상황: 광주광역시 평동산단내 사업장의 화학물질 및 유류 저장탱크 전도로 에틸벤젠과 경유가 각각 5톤 이상 유출
- 상황전파: 사고대응 관계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 및 보고
- 초동대응: 오일펜스 및 케미컬흡착붐 설치(확산 차단)
- 대응조직 구성·운영: 상황판단회의 후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위기경보 발령, 기관별 위기대응조직 구성·운영
- 방제조치: 오일펜스 추가 설치(1·2·3차) 후 방제물품·장비를 동원하여 오염물질 제거
- 어류폐사 및 수질 대응: 폐사어 수거, 시료 채수 및 분석 등
- 후속 조치: 사고지점 상·하류 순찰(드론‧보트‧무인선 활용), 보 개방 및 경보 해제 등
- 훈련 외 행사: 공단 방제 장비‧물품 등 현장 전시 교육 병행
이미지 디자인: 박소희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