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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및 재난

산불 예방의 새로운 길: 영농부산물 파쇄로 소각산불 감소

범부처 협업으로 산불 예방: 영농부산물 파쇄 8배 증가
소각산불 발생률 6% 감소, 산림청의 성공적인 산불 예방 대책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영농부산물을 지난해 대비 8배 이상 파쇄해 봄철 소각산불 발생률을 6% 줄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을 줄이고,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 위험성도 함께 감소시켰다.

 

영농부산물 파쇄로 소각산불 감소

소각산불은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한번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크고 발화자가 직접 불을 끄는 과정에서 인명피해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최근 5년 동안 소각산불 발화자가 직접 불을 끄다 4명이 사망했고 1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 및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농촌진흥청 등과 협의회를 구성했다.

 

범부처 협업을 통한 산불 예방

농림축산식품부는 파쇄기 662대를 보급하고, 산림청은 산불인력 약 1만여 명을 파쇄 지원했으며, 농촌진흥청은 139개 시군에서 파쇄팀을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해 범부처 협업을 통한 총력대응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10년 평균 116건(28%)의 소각산불 발생률이 2024년에는 39건(22%)으로 감소했다.

 

주민 대상 홍보 및 법령 개정

앞으로 산림청은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영농부산물 파쇄 시연 및 불법소각 근절 계도 활동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소각 과태료를 상향하는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해 처벌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법소각을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산불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가을철 산불 예방 대책 강화

남성현 산림청장은 “범부처 협업을 통한 영농부산물 파쇄․수거 확대로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서도 산림청-농촌진흥청-지방자치단체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가을철 산불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농부산물 파쇄의 중요성

영농부산물 파쇄는 산불 예방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영농부산물을 적절히 처리하지 않고 소각하면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영농부산물을 파쇄하고 수거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중요하다. 이번 산림청의 노력은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불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향후 계획과 기대

산림청은 앞으로도 영농부산물 파쇄 및 수거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부처와의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산불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결론

이번 영농부산물 파쇄를 통한 소각산불 감소는 산림청과 관련 부처의 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협업을 통해 산불 예방에 더욱 힘쓰고, 안전한 산림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국민들도 영농부산물 처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불 예방에 동참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