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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아동학대 없는 관악구 만들기: 총력 대응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협력으로 아동학대 제로 달성
AI아동심리검사 도입, 선제적 예방 강화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아동학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시스템 '아동이 안전한 아동학대 ZERO 관악'을 추진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아동학대 예방 관련 예산은 약 9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19.3% 증가했다.

 

통합사례회의와 24시간 현장 대응체계

관악구는 지난해부터 아동학대 업무 전담공무원을 4명으로 보강하고, 24시간 아동학대 현장조사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야간과 휴일에도 신고가 들어오면 지체 없이 경찰과 동행 출동하여 아동학대 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회의를 통해 아동의 일시보호 조치 등을 결정하고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연계한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총 412건의 아동학대 조사를 진행하고, 이 중 168건을 아동학대 사례관리로 연계했다.

 

AI아동심리검사서비스 도입과 예방사업 확대

관악구는 만 3세∼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AI아동심리검사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아동의 그림 관찰,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 및 행동 특성을 파악한다. 이로써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아동학대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만 3세 아동 소재 안전 전수조사'의 대상 연령을 만 5세까지 자체적으로 상향 조정해 학대 고위험군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 제공하고 있다.

 

아동학대예방주간과 지역사회 협력

구는 매년 11월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로부터 1주일간을 아동학대예방주간으로 정하고 관악경찰서, 굿네이버스, 서울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마련해 '아동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과 국제 협력

관악구는 2025년 (가칭) 서울 관악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아동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아동이 가정과 사회에서 존중받고 행복하게 양육될 수 있는 실천적인 정책을 만들고자 한다. 한편, 관악구 아동학대 전담공무원들은 지난 4월에 미국의 아동학대 관련 기관들을 방문해 아동학대 대응체계와 업무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라며 "관악구 어린이들이 모두 존중받고 행복하게 자라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관악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