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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및 재난

경남소방본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체계 강화

소방장비 100% 가동 및 유관기관 협력 강화
인명피해 예방 및 재해취약시설 사전점검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올여름 풍수해를 대비해 지난 5월 24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을 ‘여름철 풍수해 대책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사전 대비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강수량이 평년(622.7~790.5mm)과 비슷하지만 기온은 평년(23.4~24℃)보다 높아질 전망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도민의 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러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소방장비는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인명피해와 재해취약시설 1,791곳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방순찰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호우주의보나 태풍 예비특보 등 재난 초기부터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선제적으로 재난에 대응하고, 119수보대를 평소 22대에서 신고 폭주 시 85대로 확대 운영하며, 비상 단계별 근무자도 보강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7월에 도입되는 대용량배수펌프를 침수피해 예상지역에 전진 배치하고, 침수 현장에 즉시 투입해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입니다.

 

도민이 스스로 풍수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집 안팎의 배수구 막힘을 점검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저지대와 반지하 주택에는 모래주머니 또는 차수판을 설치해야 합니다. 또한, 비상상황에 대비해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등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며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충분한 장비와 인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남소방은 구조 12건(15명), 배수지원 171건(2027.8톤), 안전조치 608건 등 총 791건의 출동으로 풍수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의 이러한 철저한 대비와 사전점검은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