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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2024년 여름, 청주시 폭염 대응 준비 만전

폭염 대비 체계 가동, 취약계층 보호 총력
냉방용품 지원 및 온열질환 모니터링 강화

 

폭염대비, 청주시는 안전한 여름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보호 및 다양한 대응체계를 가동합니다.

 

충북 청주시는 올 여름 폭염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폭염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시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비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련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안전한 도시 청주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청주시는 특히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폭염특보 발효 시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수행인력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건강수칙을 안내합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가구를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 책임담당제를 통해 수급자 가정방문을 적극 시행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노숙인 안전 또한 중요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청주시 직원들로 구성된 ‘거리노숙인 현장 순찰반’과 노인일자리사업단과 연계한 ‘거리노숙인 노노케어안전지킴이단’이 공원, 빈집, 교각 아래 등을 순찰하며 노숙인을 임시숙박시설 및 노숙인 시설에 연계할 예정입니다.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용품도 지원합니다. 청주복지재단과 SK하이닉스의 지정기탁금을 활용하여 읍면동에 선풍기 280대를 전달했으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취약계층 642명에게 현금 20만원을 지원하고, 사례관리대상자 100여명에게는 선풍기와 냉감이불 등 냉방용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5,500만원의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냉방용품을 지원합니다.

 

청주시 보건소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여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9개소와 협력하여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시민의 주의를 환기하며 예방활동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또한 경로당 및 행정복지센터 등 838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횡단보도에는 스마트 그늘막을 포함한 총 342개의 그늘막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시가지 도로 및 폭염취약 지역에서는 살수차를 이용한 도로 살수작업을 통해 도로 복사열을 낮추는 등 폭염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청주시 안전정책과 최원근 과장은 “신속하고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철저한 대비와 준비는 청주시가 폭염을 극복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청주시는 올 여름 기상이변으로 인해 예상되는 폭염을 대비하여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취약계층 보호, 냉방용품 지원, 온열질환 모니터링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어 청주시가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