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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고양특례시, 난임 부부 위한 새로운 지원 사업 시행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및 시술비 차등 지원 기준 폐지
45세 이상 여성도 최대 지원금 혜택 가능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난임 부부들을 위한 다양한 새로운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난임 문제를 사회적 현상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시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사업

고양시는 5월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의학적 판단에 의해 난임 시술이 중단되어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난임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가구에게는 회당 최대 50만원의 시술비가 지원된다.

 

난임 시술비 차등 지원 기준 폐지

또한,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에서 여성 나이(45세 이상)에 따라 시술 금액에 차등을 두었던 기존 지원 기준이 6월부터 폐지된다. 앞으로는 45세 이상 여성도 난임 시술을 진행할 때 체외수정의 경우 신선배아 최대 110만원, 동결배아 최대 50만원, 인공수정은 최대 30만원으로 확대된 금액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고양시의 지속적인 난임 문제 해결 노력

고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 부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난임 문제를 각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 현상으로 간주해 지속적인 관심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저출생, 고령화 사회에 맞춰 점진적으로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난임 부부 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특례시는 이러한 새로운 지원 사업들을 통해 난임 부부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난임 시술의 성공 확률이 15% 안팎인 것을 근거로 들어 지원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대신 이들은 임신 확률이 더 높은 20대 여성 중심으로 출산 지원 사업을 하는 것을 더 주장하는데 이런 시민들의 우려를 고려하여 난임 지원 사업이 원만하게 되기를 바란다. 

 

출처 : 고양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