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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이슈

한-미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 국립환경과학원과 플로리다 환경보호부 업무협약 체결

유해남조류 저감 방안 모색 및 녹조 관련 데이터 교환
학술회의와 기술훈련을 통한 인적교류 확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의 환경보호부(Florida Department of Environmental Protection)와 녹조 정보공유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6월 7일 서면 방식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른 주요 협력 분야는 유해남조류 저감 방안 모색, 녹조 관련 데이터 및 기술 정보 교환, 학술회의와 기술훈련을 포함한 인적교류 등이다.

 

협약의 배경과 목적

이번 협약은 2022년 12월 조태용 주미한국대사와 플로리다주 브라이언 마스트(Brian Mast) 연방 하원의원의 만남에서 녹조 문제가 공동의 관심 사항임을 확인한 이후 국립환경과학원과 플로리다주 환경보호부가 여러 차례의 실무 논의를 거쳐 성사된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플로리다주 환경보호부와 최신 녹조 저감 기술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녹조 관리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체계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

협약의 주요 협력 분야는 다음과 같다:

 

  1. 유해남조류 저감을 위한 모니터링, 위해성 평가 및 저감 수단 적용 등에 대한 협력. 여기에는 영양염류 관리, 방류를 통한 플러싱, 조류 제어제 또는 응집제 사용 및 기타 필요한 생태학적 방법 등이 포함된다.
  2. 과학·기술 정보 교환을 위한 데이터, 보고서, 간행물 및 발표물 등의 자료 교환.
  3. 공동 워크숍을 통한 기술 교류 촉진.
  4. 기술 교육 및 기타 관련 활동을 위한 인사 교환.

 

협약의 기대 효과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미 양국의 녹조 문제 대응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을 위한 협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며, “환경과학원과 플로리다주 사이의 협력체계를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미 양국이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협약의 상세 내용

국립환경과학원과 플로리다주 환경보호부는 상호 간의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본 협약의 목적은 양 기관의 상호 이익을 위해 장기 협력함에 있으며, 이를 위해 양측은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협력 분야는 유해남조류 저감, 과학·기술 정보 교환, 공동 워크숍, 기술 교육 및 인사 교환 등을 포함한다.

 

또한, 협약의 이행에 따른 사전 서면 합의 없이 제 3자에게 양도되거나 제 3자에 의해 무효화 될 수 없으며, 효율적인 협력과 소통을 위한 담당자를 선임한다. 협약에 따른 협력 실행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상호 합의에 의해 부담하며, 협약의 적용 또는 해석에 의해 발생하는 쟁점은 성의 성실에 기반하여 해결할 것이다. 협약의 효력은 양측의 서명 일로부터 발효되며, 5년간 유효하다. 목표를 달성할 수 없거나 달성되었을 경우, 협약은 일방의 요청에 따라 종료될 수 있다.

 

결론

이번 한-미 간의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은 양국의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과 플로리다주 환경보호부의 협력은 녹조 문제 해결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 디자인: 박소희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