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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마포구, 2024년 생활폐기물 감량 종합대책 발표

4,682톤 이상의 생활폐기물 감량 목표 설정
재활용 확대 및 소각제로가게 설치로 쓰레기 감량 추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024년 생활폐기물 감량 종합대책으로 올해 생활폐기물 4,682톤, 전체의 10% 이상을 감량하는 목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가 상암동에 쓰레기 소각을 위한 자원회수시설 추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책이다.

 

마포형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

마포구는 지난해 직전년도 대비 1,055톤 이상의 생활폐기물을 감량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폐기물 감량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생활폐기물 감량에 더욱 확실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2024년 생활폐기물 감량 종합대책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1. 사업장폐기물 배출자 신고 의무 강화: 하루 300㎏ 이상 생활폐기물을 배출하는 건물을 사업장폐기물 배출자로 보고, 자체 위탁 처리하도록 한다. 상암동과 공덕동을 중심으로 사업장폐기물 배출자를 파악하여 연간 1,750톤 이상의 소각 폐기물을 감량할 계획이다.

  2. 커피 찌꺼기 및 폐 봉제 원단 재활용 추진: 커피전문점과 소규모 봉제공장이 밀집한 마포구 특성을 반영하여 커피 찌꺼기와 폐 봉제 원단을 별도 수집하여 재활용한다. 이를 통해 연평균 2,000톤의 커피 찌꺼기와 780톤의 폐 봉제 원단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 투명 페트병 의류 등 재활용 확대: 투명 페트병 거점형 배출함과 의류 수거함을 증설하여 재활용 비율을 높인다. 또한 다회용품 사용 문화를 정착시켜 소각 쓰레기양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4. 소각제로가게 확대 설치·운영: 지역 내 공공시설과 공동주택, 신축 건물 대지를 활용하여 마포형 재활용 분리배출 시설인 '소각제로가게'를 하반기부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생활폐기물 감량의 중요성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예고된 지금, 올해가 신규 소각장과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골든 타임(Golden time)"이라며 "마포구의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촉진 노력이 서울시를 넘어 전국으로 확대돼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포구민과 기관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마포구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확대를 목표로 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출처 : 마포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