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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양천구, 빗물받이 위치 알림 표식 설치로 안전한 여름 대비

주요도로변 1,300개소에 빗물받이 위치 알림 표식 설치
내구성 강화된 특수 금속 스티커로 신속한 배수 작업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배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요도로변 1,300개소에 '빗물받이 위치 알림 표식'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빗물받이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여 배수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 침수로 인한 교통 정체와 악취 유발 등의 사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빗물받이 위치 알림 표식 설치 배경 및 필요성

빗물받이는 강우 시 발생하는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흘려보내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그러나 빗물받이가 낙엽, 쓰레기 등으로 막히면 배수 기능이 약해져 도시 침수로 인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배수를 위해서는 빗물받이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퇴적물로 인해 빗물받이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배수 작업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천구는 시인성과 내구성을 살린 '빗물받이 위치 알림 표식' 설치 사업을 도입했습니다. 설치 대상은 주요도로 중 가로수(활엽수)가 식재된 간선도로, 무단투기가 많은 상가 밀집지역,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주변 등 총 1,300개소입니다.

 

표식의 특징 및 설치 계획

표식은 총 6종으로 제작되었으며, 마모와 충격에 강한 특수 금속 스티커 재질로 내구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직사각형 형태로 크기를 확대하고, 어두운 보도블록과 대비될 수 있도록 밝은 색감의 디자인을 적용해 시인성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빗물받이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문구를 삽입해 기능성을 더했습니다.

 

양천구는 이달 중 1차 설치 작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미설치된 빗물받이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양천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빗물받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에도 이번 위치알림 표식을 활용할 방침입니다.

 

여름철 대비 선제적 준설작업 및 순찰 강화

올여름 잦은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양천구는 이달 말까지 관내 빗물받이 2만 2천여 개를 대상으로 1회 이상 전수 준설작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침수 이력이 있던 지역을 중심으로 20여 명으로 구성된 '빗물받이 상시 특별순찰반'을 가동해 주 2회 이상 정기 순찰 및 준설작업을 수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빗물받이는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필수 시설인 만큼, 우천 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속한 배수 작업을 위한 '빗물받이 위치 알림 표식'을 설치했다"면서 "이번 여름도 기록적인 강우량이 예보된 만큼 빈틈없는 수방대책을 추진해 구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양천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