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회복에 사회적 자본의 힘: 이바쇼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
기상 이변으로 올해도 무더위와 폭우가 예상됩니다. 최근 발생한 자연 재해와 여러 사회적 재난을 돌아보면, 재난 예방뿐만 아니라 재난을 겪은 사람들이 고통에서 잘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고령자는 재난에서 생존하고 회복하는 데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인은 시력, 청력, 인지·기억능력 저하로 재난 상황에 대한 인식이 지체될 수 있으며, 운동 능력 감소로 인해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게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또한, 경제적 회복이 어려워 재난 후에도 고통을 겪습니다. 가족, 친구, 이웃과의 사회적 관계가 제한된 채 혼자 살아가는 노인일수록 재난 회복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오후나토 지역에서는 노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사회 기반 사업인 '이바쇼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바쇼 카페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정기 모임을 열고, 아이들, 젊은 엄마들을 위한 지역 모임도 개최하여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연구 결과: 이바쇼 카페의 효과 연구진은 이바쇼 카페에 더 많이 방문할수록 재난 회복 수준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가설을 세우고 조사한 결과, 이바쇼 카페 방문
- 안전한사회 기자
- 2024-05-31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