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오는 6월부터 한 달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을 맡는다. 이는 2014년 5월 이후 10년 만에 안보리 순회의장국을 맡는 것으로, 한국은 북핵 위협과 북한 인권 등 한반도 문제에 관한 공조를 주도하고 사이버 안보 관련 논의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보리 의장국 활동 계획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23일(현지시간)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대면 및 화상으로 진행된 특파원간담회에서 다음달 안보리 순회의장국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황 대사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안보리 회의를 소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 인권 관련 정례회의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안보 논의 활성화한국은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아직 안보리 공식 의제가 아닌 사이버 안보 문제 논의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태열 외교장관이 주재하는 사이버 안보 고위급 공개 토의 개최 등을 통해 안보리 내 사이버 안보 논의 위상을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황 대사는 “핵심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민간 정보 및 가상자산 탈취와 같은 악성 사이버 활동은 초국경적 성격을 가지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서방과 비서방, 민주주의와 권위주
양안(중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 남부의 중요 미사일 기지가 최근 구글 지도 업데이트로 다시 한번 외부에 노출되었습니다. 이 노출로 인해 대만은 국가 안보와 지역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는 구글 어스의 최근 업데이트 후 발생한 일로, 이 지역의 톈궁-2 중거리 대공 미사일 기지가 중심입니다. 이번 노출로 확인된 미사일 기지는 가오슝 린위안 지역에 위치하며, 현재 시설 개선 및 증축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 기지는 고정식 창바이 위상배열레이더를 포함하여, 탐지 및 추적 거리가 400km에 이르는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향후 기동형 톈궁-3 방공 미사일의 배치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미사일 기지의 노출은 대만 당국에 큰 도전을 제기하고 있으며, 대만 국방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 중입니다. 구글 측에는 민감한 시설물의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해달라는 요청을 여러 차례 했으나, 지속적인 노출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최근 중국군의 군용기 및 군함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특히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의 활동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