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수방정보 공유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구민에게 실시간으로 안양천 통제 현황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구민들이 실시간으로 수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하천 침수사고에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지역별 강우량 ▲지역 6개 빗물펌프장 펌프 가동현황 ▲신정교, 양화교 하천 수위 정보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수위 정보 ▲팔당댐 방류량 ▲안양천 통제 현황 ▲양수기 작동 매뉴얼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민들은 하천 고립사고 예방 및 시민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빗물펌프장 펌프가동 현황 웹 화면을 펌프장 현황과 수방시설물 정보로 분리해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였으며, 2020년에 완공된 신월빗물저류시설 및 팔당댐 방류량도 포함시켰다. 특히, 안양천 진출입 원격 차단기 가동현황 등이 실시간으로 자동 표출되는 '안양천 통제 현황 알림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로써 구민들은 언제 어디서든 안양천 소교량 3개소(신정잠수교, 희망교, 목동토출관로) 및 안양천 둔치 진입 통제 현황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과 산림청은 3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산악기상관측망(AMOS) 유지관리 워크숍'을 개최하여 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대비한 산악기상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통한 재난 예측력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워크숍에는 산림청, 기상청, 기상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고품질 산악기상정보의 확보 및 유지관리, 산악기상 자료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집중호우와 장마철 산림재난에 대비하여 산악기상정보를 산사태 정보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산사태 예·경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산림청 산사태방지과 박영환 과장은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480개 산악기상관측망을 더욱 확대하여 산림재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이창우 과장은 철저한 산악기상관측망 유지관리를 통해 정확한 산악기상정보를 제공하여 산림재난을 예방하겠다고 전했다. 이 워크숍은 재난 예측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논의의 장으로, 참가자들은 산림재난 대응을 위한 효율적인 산악기상정보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① 산악기상관측망 정의 산악지역의 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