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6월부터 어학·국가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구직기간 장기화로 인해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9∼34세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실비 지원으로 취업 준비 비용 부담 완화이번 지원 사업은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둔 19∼34세(1989년∼2005년생)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회 연 최대 1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된다. 지원금은 어학(토익, 오픽, HSK 등) 시험, 한국사 시험, 국가공인자격시험(국가기술, 국가전문, 국가공인 민간 등) 등의 응시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실제 응시한 시험의 응시료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 및 유의 사항신청은 6월 1일부터 매월 1∼10일 사이에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단, 서울시 청년수당,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통해 이미 지원받고 있거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중복으로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대상자 선정은 서류심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추가 취업지원 프로그램 제공관악구는 이외에도 오는 7월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미취업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섰다. 토익 응시료는 올해 6월 16일 정기시험부터 4,500원이 인상된 5만 2,500원이고, 대표 영어 말하기 시험인 '오픽(OPIC)' 응시료도 5,900원이 인상된 8만 4,000원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가운데는 경제적 부담으로 어학·자격증 시험에 선뜻 응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구는 다음 달부터 강서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세∼39세인 자로 신청일 현재 취업 또는 사업자등록 사실이 없어야 한다. 지원 대상 시험은 올해 응시한 토익, 토익스피킹, 토플, 중국어, 일본어 등 '어학 능력 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및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국가공인자격증 등 '국가자격증 시험'이다. 응시 횟수에 제한 없이 지출한 응시료 내에서 1인당 최대 1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서울시 청년수당 등 동종 유사 사업을 통해 이미 지원받고 있거나 자격시험 접수 후 미응시한 경우는 지원받을 수 없다. 희망자는 강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