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인가구 증가와 가속된 고령화로 인한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전력 및 통신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하여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력 및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사용량, 휴대전화 수·발신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사용량 급감 등 위험 신호가 발견되면 서울시복지재단 관제센터와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즉시 전송해 안부 확인 및 필요 자원을 연계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기존에 구축된 전력 및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개인 일상에 직접 간섭하지 않고 안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1인가구 300명 중 한국전력공사 원격계량기(전력데이터) 설치 가구와 SKT·KT 가입자(통신데이터)다. 구는 지난해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실태조사 결과 발굴된 위험 가구(1순위)와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1인가구(2순위)를 중심으로 복지 상담과 개인정보 제공 동의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 1회 자동으로 전화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인공지능 안부확인시스템'의 수혜자를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뿌리복지'는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며,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 '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통합복지시설로, 주요복지시설을 한 건물에 구성해 각 동의 복지 거점이 된다. 지난 4월 공덕실뿌리복지센터가 개관했고, 5월에는 창전실뿌리복지센터가 개소했다. 향후 1동 1실뿌리복지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번째, '실뿌리복지동행센터'는 복지와 건강 분야를 중심으로 기능을 강화한 마포형 동주민센터로, 지난 4월 말 16개 전 동에서 출범했다. '마포 리마인드콜' 사업을 비롯해 공적 급여, 돌봄 SOS사업 등 빈곤·돌봄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세 번째, '실뿌리복지기금'은 주민이 주축이 되는 마포형 복지기금으로, 주민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기금을 통해 어르신 효도 건강 지킴이 사업, 주민 맞춤형 생활 안정 지원사업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복지는 원칙적으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