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인가구 증가와 가속된 고령화로 인한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전력 및 통신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하여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력 및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사용량, 휴대전화 수·발신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사용량 급감 등 위험 신호가 발견되면 서울시복지재단 관제센터와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즉시 전송해 안부 확인 및 필요 자원을 연계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기존에 구축된 전력 및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개인 일상에 직접 간섭하지 않고 안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1인가구 300명 중 한국전력공사 원격계량기(전력데이터) 설치 가구와 SKT·KT 가입자(통신데이터)다. 구는 지난해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실태조사 결과 발굴된 위험 가구(1순위)와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1인가구(2순위)를 중심으로 복지 상담과 개인정보 제공 동의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 1회 자동으로 전화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인공지능 안부확인시스템'의 수혜자를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안부 확인을 거부하는 고독사 위험 1인가구의 일상 회복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해 밑반찬을 지원하는 '기운찬' 사업을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강북구 1인가구는 전체 인구 중 13만 1,275가구(37%)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중장년(40∼64세)은 5만 1,134가구(39%), 노년은 1만 4,959명(11%)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1인가구는 불규칙한 식사·운동·취침 등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우며, 소득이 낮을수록 건강관리에 소홀해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구에서 추진하는 '기운찬'은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가구와 고립·은둔가구들에게 매주 밑반찬을 제공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식생활 개선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초에는 지원 대상 1인가구 총 130가구를 선정했고, 대상자는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가구(만40∼64세, 중위소득 100% 이내) 및 안부 확인을 거부하는 고립·은둔 가구이다. 각 동에서는 밑반찬 제공 기간동안 전화 및 방문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사후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밑반찬 제공은 매주 밑반찬을 배달하며 동주민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