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규명)는 여름철 장마기간을 대비해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산림재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국적으로 조성되어 있는 채종원 및 클론보존원을 긴급 점검한다. 이 조치는 산림재난을 예방하고, 산림종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긴급 점검은 충주, 춘천, 강릉, 안면, 제주까지 전국 11곳에 조성되어 있는 거점 채종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권역별 품종센터의 지소, 국유림관리소 및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기대응 관리가 필요한 곳을 찾아 한발 앞선 대응을 하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협력체계는 산림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채종원은 전국에서 형질이 뛰어난 개체를 복제한 묘목 또는 그 차대를 한곳에 모아 조성하여 개량 종자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클론보존원은 인공교배 등 육종을 위한 기본재료와 채종원 조성용 복제묘 공급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다. 이러한 시설들은 산림종자의 보호와 증식을 위해 필수적이며, 특히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적 변화에 대응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규명 국립산림품종관리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과 산림청은 3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산악기상관측망(AMOS) 유지관리 워크숍'을 개최하여 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대비한 산악기상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통한 재난 예측력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워크숍에는 산림청, 기상청, 기상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고품질 산악기상정보의 확보 및 유지관리, 산악기상 자료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집중호우와 장마철 산림재난에 대비하여 산악기상정보를 산사태 정보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산사태 예·경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산림청 산사태방지과 박영환 과장은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480개 산악기상관측망을 더욱 확대하여 산림재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이창우 과장은 철저한 산악기상관측망 유지관리를 통해 정확한 산악기상정보를 제공하여 산림재난을 예방하겠다고 전했다. 이 워크숍은 재난 예측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논의의 장으로, 참가자들은 산림재난 대응을 위한 효율적인 산악기상정보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① 산악기상관측망 정의 산악지역의 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