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숲길로 지정된 충남 내포문화숲길은 높은 산림과 생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곳에서 진행된 토론회는 국가숲길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사)내포문화숲길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특히 붉노랑상사화 자생지 보호와 연구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전문가들과 시민과학 참여자들은 붉노랑상사화의 생육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조사하여 이 데이터를 국가숲길 관리 및 활용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2023년부터 시작된 시민과학 프로젝트는 붉노랑상사화 자생지에서의 생태 연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참여자들은 이식 후의 생육 변화와 환경적 영향을 분석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와 협력하여 수행되었으며, 그 결과는 국가숲길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론회에서는 국립수목원의 정재민 박사가 주요 연사로 초청되어 붉노랑상사화의 현재 상태와 필요한 관리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생지를 방문하여 현장에서의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생태적 관점에서 숲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또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이 주최한 '기후변화 연구에서 생태 모델링의 활용과 발전' 특별 세션은 공주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생태학회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세션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종과 생물군집의 분포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특별 세션은 조선대학교 이수랑 교수의 좌장 아래, 국립수목원의 신현탁 과장을 포함하여 조용찬 임업연구사, 광주과학기술원의 김은석 교수, 서울여자대학교의 임치홍 교수, 그리고 국립생태원의 김남신 실장이 참여해 주요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발표된 연구 주제들은 식물 종조성의 결정 요인, 생물종 분포 변화에 대한 개체군 동태 모델링 결과,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다양성 핫스팟의 이동과 취약지 평가, 종 분포 모델링의 활용과 신뢰도 향상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였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세션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 모델링 연구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해당 분야의 연구자들 간의 정보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발표된 연구 결과와 토론은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