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안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노경, 이하 안내면지사협)는 지난 7일, 지역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지원은 올해 여름에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쾌적한 여름 나기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선풍기가 없거나, 오래되어 교체가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선정된 26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선풍기를 전달했다. 안내면지사협은 단순히 선풍기 전달에 그치지 않고, 폭염 대비 행동 요령도 함께 안내하며, 저소득층 가구의 여름철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선풍기 지원 사업을 통해 안내면지사협은 취약계층의 여름 나기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안내면지사협의 권명길 민간위원장은 "이웃들이 선풍기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박노경 면장은 "매년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폭염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온열질환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여름 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며 "안부 확인 등 사회적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풍기 지원 사업은 옥천군 안내면지사협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의 연대
충북 옥천군은 450만 지역민의 식수원인 대청호에서 발생하는 불법 수상레저활동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에 나섰다. 대청호 수온이 상승하면서 개인 취미활동 목적의 수상 오토바이 등 물놀이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불법 영업행위 및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예상되자, 옥천군은 불법 수상레저 영업이 의심되는 6개 지역에 대해 안전건설과, 허가과, 환경과, 산림과 등 4개 부서와 옥천경찰서와 함께 지난주 합동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국유지 무단 사용, 불법으로 설치된 인공구조물, 산지관리법 위반 등이 확인되었고, 이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에 통보하였다. 또한, 군은 산지관리법 위반에 대해서 불법 시설물 철거 명령을 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4월에도 선박을 이용한 불법 영업행위 및 다슬기 불법 채취 행위자들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했으며, 군 수변구역 내 불법 영업행위를 하고 있는 10여 개의 카페와 숙박업소 등도 식품위생법 및 금강수계법 위반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한 바 있다. 천기석 환경과장은 "식수원인 대청호에서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불법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5회 옥천참옻축제가 애호가들의 참여하에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따사로운 봄날, 진한 옥천 참옻을 느낄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을 하루 늘리고 시중보다 저렴한 2만 3천원으로 옻순을 판매해 매년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제철 옻순을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장에는 첫날부터 고소한 옻순은 물론 간장과 고추장으로 담근 옻순 장아찌도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옻물, 옻티백, 옻술, 옻굼벵이 등 다양한 옻 가공제품 전시·판매장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옻을 활용한 옻닭, 옻튀김, 옻부침개, 옻수육 등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 기간 가수들의 멋진 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로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옥천군 특구 작물인 묘목과 옻가공 제품을 경품으로 활용해 지역 특산물을 널리 홍보했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 사정을 반영하는 듯 옻순 구입과 먹거리 식당을 찾는 방문객이 소폭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군 관계자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는 참옻은 자연이 내린 신비로운 선물"이라며, "참옻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옻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