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9일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2월부터 6개월간 전국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 친환경 자동차 실증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별, 연령, 장애 등에 따른 제약 없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설계, 즉 유니버설디자인을 차량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함으로써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설디자인 자동차는 영국, 일본 등에서 운영 중이나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된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현대자동차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탑승할 수 있는 차량 2대를 경기도 장애인콜택시(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서비스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실증을 통해 검증된 요소들은 향후 다양한 차량에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실증사업은 올해 12월부터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차량 탑승 대상은 현재 경기도 장애인콜택시(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이용대상자와 동일한 중증보행장애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및 동반 가족 또는 보호자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유니버
성남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던 '부름카' 서비스를 8곳의 모든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등록자 4202명으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부름카'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이 병원 진료나 공공기관 방문이 필요할 때 차량과 동행 도우미(돌봄 매니저)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수행 기관별 담당 생활지원사를 통해 서비스 신청하면 배차 승인 후 돌봄 매니저를 매칭해 어르신 댁에서부터 병원 등 목적지까지 왕복 동행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이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등록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가 올해 3월 4일부터 7곳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 등록된 돌봄 대상 어르신을 포함했다. 이를 위해 사업비를 늘려 시범 운영 기간에 무료화했던 이용 요금도 도입되었다. 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 5개월간 부름카를 이용하신 어르신은 296명"이라며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립감을 줄여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도우려고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출처 : 성남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