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역대 최다를 경신하는 호우가 자주 관측되고 있으며,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호우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장마철을 앞둔 5월을 재해대책 사전 대비의 달로 운영하며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태풍, 호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온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535곳을 관리하고, 지구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사전 점검과 주민 대피 등 밀착 관리를 나서고 있다. 전남지역 지하차도 20곳에 대해서도 사전통제를 위해 공무원과 민간, 경찰 등이 참여하는 '5인 담당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차단시설 작동과 배수 소통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15일부터 위험기강(50mm/h·90mm/3h) 발생 시 읍면동별로 해당 지역 주민에게 호우 긴급 재난문자 발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사태에 대비해 지난 4월 취약지역인 광양 점동마을 일원에서 마을 주민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2024년 산사태 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전남도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행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과 산림청은 3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산악기상관측망(AMOS) 유지관리 워크숍'을 개최하여 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대비한 산악기상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통한 재난 예측력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워크숍에는 산림청, 기상청, 기상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고품질 산악기상정보의 확보 및 유지관리, 산악기상 자료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집중호우와 장마철 산림재난에 대비하여 산악기상정보를 산사태 정보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산사태 예·경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산림청 산사태방지과 박영환 과장은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480개 산악기상관측망을 더욱 확대하여 산림재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이창우 과장은 철저한 산악기상관측망 유지관리를 통해 정확한 산악기상정보를 제공하여 산림재난을 예방하겠다고 전했다. 이 워크숍은 재난 예측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논의의 장으로, 참가자들은 산림재난 대응을 위한 효율적인 산악기상정보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① 산악기상관측망 정의 산악지역의 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