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강 산업, 정부 지원의 격차가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위기
한국의 철강 산업이 글로벌 무역 규제 확산과 함께 탄소 배출 감축 압박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정부가 제공하는 탈탄소화 기술 개발 지원금은 독일의 약 38배 차이가 나며, 특히 철강 산업의 핵심 기술인 수소환원제철 기술에 대한 지원은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11일, 기후솔루션이 발표한 ‘녹색 철강의 미래, 수소환원제철-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주도의 투자 필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저탄소 철강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해 지원하는 금액은 총 2685억원으로, 독일의 10조2000억원에 비해 약 38배나 적습니다. 글로벌 철강 산업의 탈탄소화 지원 현황독일을 비롯한 주요 철강 생산국들의 정부 지원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독일: 약 10조2000억원 일본: 약 4조491억원 미국: 약 2조100억원 스웨덴: 약 1조4471억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철강 산업은 세계 6위의 조강 생산량과 세계 3위의 철강 제품 수출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저탄소 철강 생산 요구가 증가하면서 경쟁력 약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철강산업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은 국가 전체 배출량의 약 15%, 산업 전체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안전한사회 기자
- 2024-06-12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