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을 위한 재난대응 역량강화, 제주에서 펼쳐지다
제주도에서 발달장애인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시작됐습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희망나래일터가 주관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들이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24년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대한적십자사의 협력으로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 대비한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을 포함하여 총 7회에 걸친 교육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생활안전, 물리적 응급처치, 폭염 및 호우 안전, 화재안전, 지진안전, 산업안전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과 생존수영, 심폐소생술 등의 실질적인 안전 교육도 포함됩니다. 희망나래일터의 박인향 원장은 이번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발달장애인들이 위험한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의 안전과 자립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제주도 내에서 장애인의 권리 보호와 사회적 포용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 안전한사회 기자
- 2024-05-13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