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안양천 둔치 다목적광장 인근에 길이 100m, 폭 2∼3m의 황톳길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황톳길은 주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산책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황톳길의 건강 효과와 운영 방식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혈액순환 개선, 근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각광받고 있습니다. 금천구는 안양천 벚나무 그늘 아래에 황톳길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맨발로 걸으며 초목이 내뿜는 향기와 맑은 공기를 느끼고 안양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계절별로 다른 안양천의 매력도 느낄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과 개나리를, 여름에는 장미정원의 장미꽃을,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낙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민 편의를 위한 시설 마련구는 누구나 편리하게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 평상 등 휴게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발 착용, 상처 있는 발로 걷는 행위, 반려동물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황톳길은 비가 오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운영이 중단
남해군은 군내 마지막 지방상수도 미 급수지역인 설천면(월곡, 감암, 덕신, 노량 등)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함으로써,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남해읍, 남면, 서면, 고현면, 설천면, 삼동면 관내 19개 마을 1496세대에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었습니다. 주요 사업 내용남해군은 이번 사업에 142억 8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총 68.35km의 상수도관로를 매설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기존 76%에서 90%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동안 수량 부족과 수질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기대 효과지방상수도 공급으로 농어촌 지역의 환경 개선과 주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충남 군수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겪어야 했던 고질적인 물 부족 현상을 이제 거의 완전히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지방상수도 완전 공급에 이어 안정적인 물 확보를 위한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누수율을 획기적으로 줄여온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남해군이 물 부족 지역이 아닌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생태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