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위치를 특정할 만한 건물이나 시설이 없어 위치 파악이 어려운 관내 주요 도로변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도로 주변 가로등, 신호등 등에 설치되며, 도로명과 도로구간 일정 간격마다 부여된 기초번호를 바탕으로 해당 지점의 위치를 알려주는 주소정보시설이다. 이는 시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데 활용되며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고양시는 지난해 자유로, 제2자유로, 호수로, 경의로 도로구간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일산호수공원 내 산책로인 일산호수공원길 외 관내 16개의 주요 도로구간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될 기초번호판은 보광로 등 특정 건물이 없는 도로변에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 연락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QR코드와 연계해 음성 안내와 원터치 문자 신고가 가능해져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일산호수공원길, 장대들길 등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에도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이용자 및 방문객들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고양시는 시민들의 문화·여가생활과 밀접한 장소의 위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도로명주소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의 필요성올해 정비대상은 일산서구 일대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물번호판이다. 이들 건물번호판은 훼손정도가 심해 시인성 확보가 어렵고 변색·탈색 및 갈라짐 등으로 주소정보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시는 이러한 노후 건물번호판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일산서구에 설치된 약 3,200개소의 건물번호판 교체를 시작으로 점차 교체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일산서구 정비는 5월까지 기초조사를 마치고 오는 9월 일괄 정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인성 및 내구성 향상된 건물번호판노후 건물번호판은 시간이 지나면서 탈색되거나 훼손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시인성 확보가 어려워 주소 찾기에 시민 불편을 초래했다. 이번에 새로 설치되는 건물번호판은 시인성과 가독성 향상을 위해 바탕색이 '남색'에서 '청색'으로 변경되고 서체는 '한길체'로 변경돼 눈에 잘 띄고 쉽게 읽힐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물번호판의 내구성을 향상시켜 노후화가 되더라도 탈색이나 훼손이 적은 방식을 도입해 기존에 설치된 건물번호판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