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운영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기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중 배수펌프장 운영관리 용역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두 개의 시스템 운영과 상황발생 시 인력의 현장 도착시간 지연 등으로 선제적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배수펌프장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상황실에서 직접 원격제어가 가능해졌다. 배수펌프장에 설치된 CCTV로 하천 수위를 모니터링하고, 주변 지역 침수가 우려될 경우 재난담당자가 직접 시스템을 작동시켜 배수펌프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과거보다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해져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록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홍성군이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위험을 사전에 대비하고, 군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군은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재
광주 서구는 전국 최초로 지역주민 중심의 재난·안전봉사단체(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보안관)를 통합해 재난대응 역량강화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민 중심의 재난안전리더 양성광주 서구는 올해 '지역 재난안전리더 안전학교'를 운영하여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주민 주도의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재난 확산을 방지하고자 한다. 오는 23일에는 방재안전분야 최고 전문가 송창영 광주대 교수(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를 초청하여 재난안전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7월과 9월에는 미국과 일본의 시민거버넌스 재난 예방, 대응, 복구 훈련 등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특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실제 사례 위주의 특화 교육호우, 지진, 화재, 생활 안전 및 CCTV 가상현실 현장체험 교육을 병행하여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 재난안전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직자 안전의식 강화광주 서구는 지난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안전의식 및 재난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공직자 안전대학'을 운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