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절기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모래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사는 중구와 옹진군의 해수욕장 및 다중이용해변 2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수질검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음용 시 수인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분원성 지표미생물(대장균, 장구균)을 정기적으로 검사합니다. 또한 백사장 모래에서는 유해 중금속(구리, 납, 육가크롬, 비소, 수은) 함량을 검사해 오염 여부를 판정합니다. 해수욕장 개장 전, 군·구 수질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료 채취 요령과 주의 사항을 담은 지침을 배포하여 정확한 측정 결과를 위한 사전 교육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검사 결과는 해수욕장별로 총 3회(개장 전·중, 폐장 후)에 걸쳐 연구원 누리집에 게시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깨끗한 해양환경을 위해 해변에 생수병 등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을 자제해주기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인천광역시청 보도자료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5월 27일 남해안(전남, 경남)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이번 특보는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가 3월부터 예찰한 결과, 남해안 내만에서 최대 100㎡당 500여 마리의 해파리가 발견되면서 발령됐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은 약하지만 대량 발생 시 어업 활동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특히 여름철 기온 상승과 함께 해파리의 성장이 빨라져 경남 고성, 거제 및 전남 여수에서 강진 해역까지 해파리가 꾸준히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주의 단계 특보 발령과 동시에 수산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지자체와 협조하여 지역 어선을 투입해 해파리를 제거할 예정이다. 또한,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단망 설치와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파리 출현에 대응하여 올해 수립한 피해방지 종합대책 및 위기 대응 지침에 따라 신속히 대처할 것”이라며, “어업인과 해수욕객들도 각별히 유의하고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지 디자인: 박소희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