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1 (일)

  • 흐림동두천 30.9℃
  • 구름조금강릉 30.1℃
  • 흐림서울 32.9℃
  • 구름조금대전 32.8℃
  • 맑음대구 33.4℃
  • 맑음울산 28.6℃
  • 맑음광주 32.0℃
  • 맑음부산 29.5℃
  • 맑음고창 32.6℃
  • 맑음제주 32.6℃
  • 흐림강화 29.5℃
  • 맑음보은 31.8℃
  • 구름조금금산 33.1℃
  • 맑음강진군 31.3℃
  • 맑음경주시 31.6℃
  • 맑음거제 29.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지역사회

서울 용산구, 옥외광고물 전수조사 실시로 안전 강화

계절별 재해 대비와 체계적인 안전 점검
4만 5천여 개 간판 대상 전수조사 진행 중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계절별 재해에 대비하고 안전 점검에 활용할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옥외광고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수조사는 8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용산구 내 고정형 옥외광고물 전체로, 약 4만 5천여 개의 간판이 포함된다. 벽면 이용 간판, 돌출간판, 창문 이용 광고물 등 다양한 유형의 광고물이 모두 조사 대상이다.

 

광고물의 종류와 상태를 철저히 조사

조사는 광고물의 종류, 규격, 설치 위치, 광고 내용, 적법·불법 여부, 불법 사유 등 상세 현황을 파악하고 사진 촬영도 함께 진행된다. 전문 업체 소속 조사원이 전용 장비를 활용해 조사를 수행한다.

 

전수조사에서 수집한 자료는 목록화하여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고정 상태 불량, 부식 및 노후 등에 따른 추락 위험성, 감전 위험성 등을 고려해 위험 간판을 선정할 예정이다.

 

불법 광고물 시정 및 안전 관리 강화

불법 요소나 위험 소지가 있는 광고물은 업주에게 시정을 요구하고, 필요 시 구가 직접 정비를 시행해 위험 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안전 점검이 가능하도록 위험 간판 목록과 전수조사 자료는 새올행정시스템과 연계하고 동 주민센터별로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요건을 갖췄지만 무허가 광고물로 분류된 간판은 설치 업주에게 허가 신고를 안내해 제도권 내에서 광고물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옥외광고물 안전 관리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좀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옥외광고물 안전관리를 위해 이번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양한 안전 점검 활동과 시정 조치

한편, 구는 옥외광고물에 대해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 개학기 초등학교 주변 특별단속 등을 추진해왔다. 올해 각종 안전점검을 통해 총 136건을 시정 조치했으며, 민관 합동 재해방재단을 활용한 점검과 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출처 : 용산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