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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 AI 강국 도약 목표: 최상목 부총리의 야심찬 비전

한국, 세계 3대 AI 강국 도약을 목표로 설정
최 부총리, AI 혁신 생태계 구축 위한 5대 전략 제시

 

한국이 글로벌 AI 분야에서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연합인포맥스 창사 24주년 '글로벌 AI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목표를 밝혔다. 그는 "세계 각국이 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가 역량을 동원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한국도 이에 맞서 세계 3대 AI 강국(G3)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EU)의 AI 전략을 언급하며, 한국도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발족해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핵심 요소를 이미 갖추고 있다"며 "민·관 협업이 잘 진행된다면 AI 분야에서 G3 강국이 되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AI 강국 도약을 위한 5대 전략을 제시했다:

 

  1. 혁신 인프라 구축: AI 연구 및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인프라 조성
  2. AI 일상화: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 정부 행정 전반에 AI를 확산시키고 본격적으로 활용
  3. 안전성 보장: AI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
  4. 포용성 확보: 모든 국민이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인 접근
  5. 글로벌 디지털 신질서 주도: AI 분야의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고, 디지털 신질서 정립에 기여

 

최 부총리는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풍부한 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거대 언어 모델(LLM)을 개발한 국가 중 하나"라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연구개발(R&D)과 AI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상생활, 산업현장, 정부 행정 전반에 AI를 확산시키고 본격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재난 대비 및 공공행정 분야에서도 AI를 내재화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미래 게임 체인저 기술인 AI 분야의 룰 세터로 참여해 국내 AI 산업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AI와 관련된 글로벌 논의를 주도해 디지털 신질서 정립의 리더 국가로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최 부총리의 기조연설에 이어 AI 한국경제 도약, AI와 혁신금융, AI와 산업미래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