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이번 11일부터 권역별로 무료 우산수리 및 칼갈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중단되었으나, 올해 다시 재개되면서 칼갈이 서비스까지 추가되어 업그레이드되었다. 이번 서비스는 11일 서초1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13일 반포1동 주민센터, 18일 방배2동 주민센터, 20일 양재근린공원 순으로 권역별로 순환 운영된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하루에 각 서비스당 20건 품목을 수리한다. 우산수리센터는 양재종합사회복지관 내에서 2003년부터 운영되어 왔으며, 매년 5,000개 이상의 우산을 무료로 수리해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수리에 사용하는 부품은 기증받은 폐우산에서 수거한 것을 활용하여 자원을 재활용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 효과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부터는 주민들을 위한 무료 칼갈이 서비스도 새롭게 시작되었으며, 업사이클링 공예품 제작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서초구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도 우산 수선과 칼갈이를 위해 우산수리센터를 많이 방문하고 있다. 우산수리센터는 서초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사업단으로, 취약계층에 근로 기회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월5동 수명산 인근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투리땅을 전면 재정비하여 노외주차장 15면을 새로 조성하고, 이달부터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장 조성은 지난해 5월부터 이어져 온 신월5동 주민들의 주차 공간 확보 요구 민원을 반영한 구의 적극 행정의 결과이다. 신월5동 월정로 일대는 공영주차장이나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마련할 공간이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불법주정차 단속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며, 특히 주말에는 도로변 불법주차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주민 불편이 심각했다. 이에 양천구는 구청장의 현장 면담과 시찰, 여러 차례의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주차공간으로 전환 가능한 자투리땅을 적극 모색했다. 그 결과, 4월부터 두 달간 해당 부지를 전면 재정비해 노외주차장 15면을 신규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노외주차장 15면은 이달부터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되며, 일부 주차면은 평일 주간에 공유주차면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양천구는 내년 초 신정4동 벚꽃길 공영주차장의 준공 등 순차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구민 주차 편의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