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월 11일 경남과 대구 지역을 방문하여 지자체의 여름철 풍수해 대비 상황과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등을 현장점검했습니다. 재난관리 자원 비축 상태 점검이한경 본부장은 먼저 경남 거창 행정복지센터의 자체비축창고를 방문해 양수기, 복구 장비 등 풍수해에 대비한 재난관리 자원의 비축 상황과 가동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현장에서 이 본부장은 관계자들에게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축 장비를 철저하게 관리할 것과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점검이어서 대구시에 위치한 실내 어린이놀이시설을 방문해 히어로코스터, 고고슬라이드 등 주요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실내 놀이시설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시설 관계자에게 당부했습니다. 태풍 피해 복구 상황 점검이한경 본부장은 작년 8월 태풍 카눈으로 인해 제방이 유실되는 등의 피해를 입은 대구 군위군 남천 제방을 방문해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작년 태풍으로 제방 유실로 인해 주택 침수(14세대)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올여름 풍수해를 대비해 지난 5월 24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을 ‘여름철 풍수해 대책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사전 대비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강수량이 평년(622.7~790.5mm)과 비슷하지만 기온은 평년(23.4~24℃)보다 높아질 전망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도민의 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러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소방장비는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인명피해와 재해취약시설 1,791곳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방순찰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호우주의보나 태풍 예비특보 등 재난 초기부터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선제적으로 재난에 대응하고, 119수보대를 평소 22대에서 신고 폭주 시 85대로 확대 운영하며, 비상 단계별 근무자도 보강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7월에 도입되는 대용량배수펌프를 침수피해 예상지역에 전진 배치하고, 침수 현장에 즉시 투입해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입니다. 도민이 스스로 풍수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