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다회용기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본관 1층 로비 등 4곳에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과 직원들이 더욱 손쉽게 텀블러와 개인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과천시는 지난 2020년 3월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컵과 접시, 용기,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와 개인컵 등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해왔다. 또한 회의 시 인쇄물 대신 태블릿을 사용하는 등 자원 절약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새롭게 설치된 텀블러 살균세척기는 본관 1층 로비, 별관 2동, 시의회, 보건소 등 4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손쉽게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어 사용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내방객에게도 다회용컵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텀블러 살균세척기 운영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생활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께서도 시청 방문 시 텀블러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과천시 다회용기 활성화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2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서초동성당과 제1호 녹지입양 협약을 체결하며, '녹지 입양제'를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녹지 입양제'는 지역 내 기관과 단체가 공공녹지를 입양해 관리하는 제도로,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녹지공간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제1호 녹지 입양' 대상은 서초동성당 인근의 시설녹지로 면적은 약 2,400㎡다. 이번 협약으로 서초동성당은 쓰레기 줍기, 물주기 등 녹지 유지관리와 순찰 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구와 협의를 거쳐 해당 시설녹지 공간에서 문화행사, 조각·미술품 전시 등을 열어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예산 범위 내에서 녹지 유지관리에 필요한 용품 및 정비활동을 지원하며, 협약기간은 5년이다. 서초구는 해당 시설녹지에 대해 정비 공사를 시행해 오는 8월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양재천변 시설녹지(양재천 상권), 랑데부9(강남역 상권) 등 녹지 입양을 추가 검토해 '녹지 입양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그동안 관리가 어려웠던 시설녹지를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주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5월 24일(금) 도시 및 생활권 내 친환경 소재인 잔디 녹화 확대와 이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잔디학회 이긍주 회장, 한울스포츠잔디 윤정호 대표, ㈜LCM 양근모 박사, 신젠타코리아 양지석 팀장, 대구대학교 김영선 교수, ㈜대정골프엔지니어링 잔디연구소 류주현 소장,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연구진 등이 참석하여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도시 및 생활권 내 천연 잔디 녹화 확대 방안 논의이번 간담회에서는 도시 및 생활권 내 천연 소재인 잔디 녹화 확대 방안과 잔디 이용 활성화 및 소비 확대를 위한 문제점 발굴 및 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다양한 생활공간 내 잔디 활용을 위한 제도개선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도시와 생활권 내 옥상, 주차장 등 인공지반 녹화와 새로운 공공 녹지공간이 조성되고 있으며, 최근 초고령사회로 인한 시니어 활동공간과 반려동물 놀이터 등이 확대 추진 중이다. 잔디 수요와 생산 확대 및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시 및 생활권 곳곳의 공공공간과 유휴지 등에 잔디를 활용한 적극적인 녹화와 실내·외 생활공간 천연녹화조성용 잔디 소재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