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개발원조(ODA) 대표 수행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對) 아프리카 개발협력사업을 규모와 파급력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코이카 시그니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9일 코이카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한-아프리카 미래 파트너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을 비롯해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라지 타주딘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부사무총장대행, 버나드 오코에보 가나 보건부 장관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개발협력을 통한 미래세대 역량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 컨퍼런스에서는 우리 정부의 對 아프리카 개발협력 구상과 이를 실현할 코이카의 세부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회복력 있는 청년 구상(Tech 4 Africa)'을 발표했다. 이 구상은 아프리카 성장 잠재력 실현을 위해 교육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 아프리카 미래 세대의 디지털 교육 및 디지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장 장원삼)은 준정부기관으로서 인공지능(AI)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챗봇(Chatbot) 등을 활용해 일상적인 업무를 효율화하는 것은 물론, 국제회의 진행, 해외 원조 사업의 추진과 관리까지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업무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도입을 통한 디지털 전환올 초 KOICA는 '코이카 인공지능 도입 기본계획(2024∼2026)'을 수립하고, AI 도입 실행 과제 도출 및 추진, 강연 및 교육을 통한 임직원 역량 강화, 업무개선 아이디어 모집 등을 통해 전사적으로 'AI 퍼스트' 기조를 확산하고 있다. 이 노력은 내부적으로 AI 도입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전 임직원이 AI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논의를 이어가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생성형 AI 교육 및 실무형 교육 추진임직원의 AI 활용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5월 10일부터 6월 21일까지 '가는 Chat이 고와야 오는 Chat이 곱다'라는 제목의 생성형 AI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형 교육으로, 경영진을 위한 AI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