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다회용기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본관 1층 로비 등 4곳에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과 직원들이 더욱 손쉽게 텀블러와 개인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과천시는 지난 2020년 3월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컵과 접시, 용기,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와 개인컵 등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해왔다. 또한 회의 시 인쇄물 대신 태블릿을 사용하는 등 자원 절약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새롭게 설치된 텀블러 살균세척기는 본관 1층 로비, 별관 2동, 시의회, 보건소 등 4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손쉽게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어 사용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내방객에게도 다회용컵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텀블러 살균세척기 운영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생활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께서도 시청 방문 시 텀블러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과천시 다회용기 활성화
경기 과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오는 31일 시청 대강당에서 자살예방 포럼 ‘생명의 봄, 삶을 논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강연과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포럼에는 이영문 전 국립정신건강센터장, 김창환 시냇가상담센터장, 김혜정 자살예방 사회활동가, 박주리 과천시의원이 참석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앙동, 부림동, 과천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지정 및 선포한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지역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과 연계시키는 생명지킴이를 양성하고, 생명존중 캠페인과 유해환경 개선 등 자살예방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상배 과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자살예방센터장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번 포럼에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포럼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오는 27일까지 포스터와 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