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청정수소 생산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2030년까지 총 4000만 톤 이상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흐름에 맞춰, 각국 정부의 그린수소와 블루수소 생산 촉진을 위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샹카리 스리니바산 S&P Global 에너지 부문 부사장은 지난 30일 서울에서 열린 '제3회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 포럼'에서 이와 같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청정수소 관련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공급망 구축 및 기술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S&P Global,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글로벌 수소 관련 CEO 협의체(Hydrogen Council),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일본 JERA 등 400명 내외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소 생산 방식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기준으로 청정수소를 인정하는 세계 각국의 동향을 공유하고, 혼소발전을 통한 탄소 저감 효과를 논의했습니다. 특히, 국제재생에너지기구와 글로벌 수소 관련 기업 CEO 협의체는 청정수소 교역 활성화 방안과 글로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의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5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방 조하리(Abang Johari)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면담은 사라왁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기업들과 사라왁주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 이루어졌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는 한국 기업들과 다수의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호현 실장은 삼성E&A, 석유공사 등 한국 기업들이 사라왁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천연자원을 활용하여 청정암모니아, 메탄올 등을 생산하는 "사라왁 뉴에너지 허브(Sarawak New Energy Hub)" 프로젝트에 사라왁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사라왁주에서 추진 중인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라왁주의 특별한 관심을 당부하였다. 이호현 실장은 한-사라왁주 간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사라왁주로 이송하여 저장하기 위해 추진 중인 셰퍼드(Shepherd)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