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4년 경기도 AI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총 5개의 인공지능(AI) 실증과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술 및 제품·서비스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공공 및 민간분야 AI 실증과제 선정이번 사업에는 총 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공공분야 1개 과제에 3억 원, 민간분야 4개 과제에 각각 1억 5천만 원씩 지원됩니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분야별 과제를 공모했으며, 공공분야에서는 4개 시군이 지원해 4: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민간분야에서는 40개 사가 지원해 1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공공분야 AI 실증과제공공분야에서는 시흥시청이 'sLLM(소형거대언어모델) 기반 시군구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 과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과제는 민원인이 수혜 정책을 찾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 누리집 내 챗봇형 언어모델을 운영하여 복지 분야의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입니다. 이를 통해 누구나 빠르고 쉽게 복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담당자의 반복 문의에 대한 부담을 줄일 계획입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방형 지도 데이터 플랫폼인 오버추어 맵스 파운데이션(이하 오버추어)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오버추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독일의 지리정보기업 톰톰 등이 ‘구글맵 종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설립한 프로젝트형 재단입니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버추어의 신규 회원사로 가입하며,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버추어의 전체 회원사는 28개사로 늘어났습니다. 오버추어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등 신규 회원사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와 내비게이션을 위한 지도 애플리케이션, 자율주행차량용 내비게이션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지리 정보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버추어는 오는 8월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첫 개방형 지도 데이터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데이터는 기본적인 도로망 정보에 더해 속도 제한, 실시간 교통량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행정 구역 정보는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다양한 국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오버추어 가입은 구글과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