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북쪽으로 떠오르는 새로운 소득작물
기후 변화가 우리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 남부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던 작약이 이제는 홍천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과, 배, 복숭아 등 주요 농작물도 기후 변화에 따라 재배지가 북상하면서 농업의 판도가 변하고 있습니다. 작약, 홍천에서의 새로운 가능성레이스를 겹겹이 포갠 드레스처럼 풍성한 꽃잎을 자랑하는 작약은 아름다운 외관뿐만 아니라 한약재로도 쓰이는 뿌리부터 '신부의 꽃' 부케로 팔리는 꽃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는 소중한 작물입니다. 원래 남부지방에서 잘 자라던 이 작물이 이제는 홍천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는 남부지방의 기온 상승으로 인해 작약이 북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덕분입니다. 앞으로 홍천은 작약의 새로운 주산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홍천에서 작약을 재배하고 있는 신재윤 농민은 "꽃은 꽃대로 잘라서 양재동 꽃시장이나 화훼시장에 납품을 하고 온라인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며 작약 재배의 새로운 수익 창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홍천 지역 농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과, 배, 복숭아의 북상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재배지가
- 안전한사회 기자
- 2024-06-11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