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과 지역 내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저장매체를 무료로 폐기해 주는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복원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저장매체의 물리적 파기가 어려운 구민들이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기기를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본 서비스는 하드디스크, 반도체 메모리(SSD·USB), 휴대폰 등 개인정보가 저장되는 디지털 기기의 부품을 전용 장비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완전히 파쇄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파쇄함 내부에 다채널 영상녹화기를 설치해 저장매체가 완벽하게 분쇄되는 과정을 구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파기 서비스는 구민, 양천구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증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구청 스마트정보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스마트폰 등 배터리가 있는 저장매체는 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배터리를 분리한 후 장비에 투입해야 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디지털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는 구민의 소중한 권리인 만큼, 본 서비스가 구민과 기업
지난달, 행정안전부는 정부24 플랫폼을 통해 타인의 민원서류가 잘못 발급되는 오류가 발생하여 개인정보 1000여 건이 유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국내 전자정부 서비스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며, 행안부는 개발상의 실수를 인정하고 관련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2024년 5월 5일, 행안부는 성적·졸업 증명서와 법인용 납세증명서 등 총 1233건의 문서가 잘못 발급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삭제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정부24와 교육 정보시스템 간 연계 프로그램 최적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상황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오류가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행안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육민원 증명서의 정상 발급을 위한 사전 검증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할 계획이며, 납세증명서 발급 서식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수정하여 유사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모든 정부24 민원 발급 서비스에 대해 사전 테스트를 강화하고, 개발자의 프로그램 개발 방식과 서식 수정에 대한 보고 및 통제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유출 사건은 전자정부 서비스의 신뢰성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