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5월 20일(월)과 23일(목) 두 차례에 걸쳐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 지자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여름철 대비 3대 인명피해 유형에 대한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 산사태 대비: 신속한 상황판단과 대피 조치전문가들은 산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산사태 예·경보 등 위험 정보를 활용한 신속한 상황판단과 취약지역 주민에 대한 적시 대피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불피해지나 임산물 경작지 등 취약지역은 토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방수포 설치 등 사전 안전조치와 선제적 대피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주기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주민의 상황대처 역량을 키우는 것도 필수적이다. 하천재해 예방: 상시 점검과 신속한 통제하천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천구역 내 임시 설치된 시설의 안전성을 상시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 강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하천의 경우,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인접한 지역의 기상 및 홍수특보 상황을 고려하여 상황관리를 해야 한다. 홍수·범람이 우려되는 경우 하천변 산책로, 둔치주차장 등 침수 취약구역에 대한 신속한 통제 조치가 중요하다. 지하공간 침수 대비: 물막이판과 진입차단시설 활용지하공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참신한 발상으로 반지하주택에 설치하는 침수방지시설인 물막이판의 디자인을 개선해 안전 확보뿐 아니라 도시 미관까지 갖춰 주민의 긍정적인 호응과 박수를 받고 있다. 물막이판은 반지하주택의 창문과 출입문 등을 통해 들어오는 빗물을 막아주는 시설로,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과 태풍 등을 대비하기 위해 설치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의 불투명한 알루미늄 물막이판은 채광과 시야 차단 등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어 건물주가 설치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세입자가 침수피해를 보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마포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이용한 투명 물막이판을 개발하고 적극 도입했다. 이를 통해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침수방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구민의 만족도가 상승하고 설치 문의가 증가했다. 신규로 설치되는 주택에는 향후에도 투명 물막이판을 적용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또한 여름철 태풍과 호우 등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동 주민센터 수방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물막이판 하나로 침수를 막을 수 있음에도 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