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한 이후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우디와의 본격적인 기술 협업을 시작한 네이버의 1784 빌딩은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해외 각국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네이버의 글로벌 부문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사우디판 CES’라 불리는 LEAP 2024에 참가한 것이다. LEAP는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 주관 행사로, 전 세계 183개국에서 17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사우디 최대 정보기술(IT) 행사다. 네이버는 AI, 로보틱스, 초거대 언어모델(LLM),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사우디 스마트 시티 구축에 핵심인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또한, 사우디 현지 민관과 협업을 구축하며, 아람코 디지털과의 파트너십과 사우디 대중교통공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아람코 디지털과 함께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소버린 클라우드와 슈퍼앱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아랍어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팀 네이버는 현지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를 가상 공간에 그대로 옮겨내는 기술로,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기술의 핵심은 현실 세계를 얼마나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는지에 있다. 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인 이에이트는 입자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현실 세계와 99% 흡사한 가상 세계를 구현한다. 이 시뮬레이션은 입자를 분석 대상이 되는 공간에 흘려 넣는 방식으로, 데이터 전처리 과정이 간단해 대규모 물리 현상을 분석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기업공개(IPO) 이후 회사 신뢰도가 쌓이면서 협업을 의뢰하는 대기업이 늘고 있다"며 "이미 지난해 매출(37억원)의 네 배를 넘는 수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이트는 국가시범도시 사업인 세종 스마트시티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사로 참여하고 있다. 가상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한 뒤 주요 시설물의 최적지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16일에는 통신장비업체 에치에프알모바일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동통신 특화망(이음5G) 분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달 국방부 과제 사업에
LG유플러스의 6G 백서: 앰비언트 IoT 전망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는 향후 상용화될 6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전망하는 '6G 백서-앰비언트 IoT'를 발간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지능화(Intelligence), 확장성(eXpansion) 등 6G 시대의 비전을 담은 백서를 발간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고객 입장에서 6G를 이용하는 방법을 조명하는 후속 백서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이동통신 민관합동 단체인 6G포럼의 대표의장사로서 6G 주요 유스케이스 가운데 하나를 집중 테마로 선정해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 서비스 요구사항, 표준화 진행현황 등을 사업자 관점에서 상세히 기술했습니다. 향후 상용화까지 새로운 주제로 6G 백서를 지속 발간할 계획입니다. 첫번째로 LG유플러스는 6G 시대의 유력한 유스케이스로 손꼽히는 '앰비언트 IoT(Ambient-IoT)'를 제시했습니다. 그간 4G와 5G에서도 IoT는 통신사의 신사업이자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 핵심기술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3GPP의 대표적인 IoT 기술인 'NB-IoT'는 배터리 전원 공급에 대
강원자치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정선군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2.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선군은 정선아리랑 시장과 공영버스터미널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여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선군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도입 내용정선군은 정선군 최대 인구 밀집지인 정선아리랑 시장에 디지털 트윈 기반의 공간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화재 모니터링과 화재 발생 시 최적의 대피경로 및 화재진압 경로를 제공한다. 또한, 정선 공영버스터미널과 연계하여 스마트 폴 등 보행 안전 시스템 및 스마트 아리랑 스테이션을 제공하여 주요 상권·교통 거점지역에 스마트 기술을 지원한다. 주요 서비스 내용 화재 관제 시스템: 정선아리랑 시장에 열‧연기 감지 센서 122개, 화재 수신기 11개 등을 도입하여 디지털 트윈 기반 화재 관제 시스템을 구축, 화재 감시 및 화재 발생 정보 제공으로 신속대응 관리 체계구축. 스마트 폴 설치: 전통시장 및 정선공영버스터미널 인근에 지능형CCTV가 포함된 스마트 폴 18개를 설치,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여 관제 사각지대 해소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어명소)와 한국LPG사업관리원(KLPMS, 원장 손승진)은 LPG배관망 저장시설 부지에 대한 지적 및 공간정보 분야 기술협력을 위해 협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LX와 KLPMS는 이날 서울 송파구 KLPMS 종합상황실에서 ‘LPG배관망 구축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PG배관망구축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에 배관망을 통해 도시가스 공급 형태의 LPG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강원권 5개소, 충청권 8개소, 전라권 18개소, 경상권 36개소, 제주권 6개소, 경기권 2개소 등 47개 지자체 내 75개소 읍·면단위 5만1601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총 512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예산은 국비 50%, 지방비 40%, 민간자본 10%의 비율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LX는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지역의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위한 지적측량업무를 신속히 추진하고, KLPMS는 지하공간통합지도 관련 LPG배관망 공간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LPG배관망 저장시설 부지에 대한 신속·정확한 지적측량과 최신 LPG배관망 공간정보 제공으로 주민편익
인도네시아의 스마트시티 구축이 한국의 첨단 기술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지스는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호텔에서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3D 입체 권리 공간 솔루션 실증 사업'의 착수 보고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 행사는 이지스가 총괄 주관하며, 인도네시아 농지공간기획부, 국토교통부 및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협력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2010년부터 시작된 'One Map Policy'는 토지 행정의 현대화를 추진하며, 미등록 토지와 정보의 불일치 문제를 해결해왔습니다. 이지스는 이 정책을 기반으로 한국의 K-City Network 해외 실증형 사업을 통해 3D 입체공간 소유권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인도네시아에 적용해 글로벌 스마트시티 솔루션의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실증 사업에서는 지진대피 체험, 승강기 대피 체험과 같은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VR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 체험과 3D 모델링은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힙니다. 이를 통해 이지스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도네시아의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
2024년, 한국의 스타트업 엔닷라이트가 웹기반의 3D 디자인 서비스 '리볼브'를 선보이며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출신의 박진영 대표와 김선태 CTO가 공동 창업한 이 회사는,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적인 솔루션으로 명품 브랜드 LVMH 그룹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엔닷라이트는 웹상에서 고해상도 3D 모델링을 가능하게 하는 리볼브를 통해,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복잡한 설치나 고사양의 하드웨어 없이도 3D 디자인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특히 럭셔리 상품의 디지털 마케팅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실제 제품과 거의 구분 없는 높은 퀄리티의 시각적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합니다. 이번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은 삼성전자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지원받았으며, 엔닷라이트는 이를 기반으로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총 101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리볼브의 개발과 론칭은 럭셔리 시장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전통적인 럭셔리 마케팅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진영 대표는 "리볼브가 고급 3D 디자인 시장에서 빠른 시간 내에
고양특례시는 고도화된 전자지도 구축을 통해 도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적으로 1:1000 대축척 수치지형도를 포함한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도시 계획, 재난 관리 및 다양한 4차 산업 기술의 효율적인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의 지도와 비교했을 때, 이 고정밀 전자지도는 정확도가 5배 향상되었으며, 자세한 인공지물과 자연지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도로, 건물, 하천은 물론, 맨홀, 가로등, 전신주 등의 다양한 시설물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정밀한 도시 계획과 재난 대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경관 조성, 노후 계획 도시 및 재개발 프로젝트 시뮬레이션, 스마트시티 구축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라이다(LiDAR)와 360도 VR 기술을 활용하여 고해상도의 3차원 건물 모델링과 정밀 도로뷰 자료를 제공하여, 자율주행 자동차 및 도심 항공 교통 시스템 개발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고양시는 국토부 주관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402억 원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