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4년 경기도 AI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총 5개의 인공지능(AI) 실증과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술 및 제품·서비스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공공 및 민간분야 AI 실증과제 선정이번 사업에는 총 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공공분야 1개 과제에 3억 원, 민간분야 4개 과제에 각각 1억 5천만 원씩 지원됩니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분야별 과제를 공모했으며, 공공분야에서는 4개 시군이 지원해 4: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민간분야에서는 40개 사가 지원해 1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공공분야 AI 실증과제공공분야에서는 시흥시청이 'sLLM(소형거대언어모델) 기반 시군구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 과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과제는 민원인이 수혜 정책을 찾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 누리집 내 챗봇형 언어모델을 운영하여 복지 분야의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입니다. 이를 통해 누구나 빠르고 쉽게 복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담당자의 반복 문의에 대한 부담을 줄일 계획입
삼성서울병원은 유진수 이식외과 교수와 강단비 임상역학연구센터 교수 연구팀이 간암 환자에게 수술 전 VR 플랫폼을 통해 시행하는 교육 효과를 국제외과학저널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간은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장기 중 하나다. 수술 전 의료진이 CT나 MRI 같은 영상검사 결과로 수술에 대해 설명하지만 환자는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VR을 이용한 수술 설명 도구를 개발했다. 의료교육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브이알애드와 함께 간암 수술의 전 과정을 설명하는 VR 교육 플랫폼을 만들었다. 의사와 환자가 동시에 VR 교육 플랫폼에 접속하면 교육 영상이 방영된다. 교육은 간의 3D 모형을 활용해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는 입체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VR 기기를 이용해 투명도를 조절하면 간 내부를 들여다보면서 의료진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의료진은 간의 3D 모형을 실제 수술을 하듯 잘라낼 수 있고 환자는 여러 각도에서 어떤 방식으로 간암 수술을 하는지 볼 수 있다. 간의 역할과 간세포암이 생기는 원인, 개복과 복강경 수술의 차이, 간절제술 중 담낭 절제, 수술 후 합병증 등 간암 수술 제반 사항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