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최근 '조용한 응급 상황: 죽어가는 여성들(Silent Emergency: Women Dying)'이라는 글로벌 보고서를 발표하며 분쟁과 기후 변화가 여성과 신생아의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유엔 세계인구전망을 근거로 하여 세계 각지에서 의료 인력 없이 출산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특히, 올해 태어나는 아동 5명 중 1명이 의료 인력의 도움 없이 출산되는 실정이며, 이로 인해 산모와 신생아의 생존율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분쟁 지역과 기후 위기가 심각한 지역에서의 출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말리아는 전 세계에서 출산 의료 서비스 이용률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로, 여성의 약 31.9%만이 의료 인력의 도움을 받아 출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산모와 신생아의 생존율을 현저히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보건 정책옹호 책임자 마리온카 폴은 "분쟁 지역과 기후 변화의 중심에서 아동은 첫 숨을 쉬는 순간부터 고통받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룬 진전을 포기한다면 그 대가를 치르게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추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5월 1일(수)부터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표준모형 등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술적 실습을 통해 법에서 제시된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4월에는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하여 사업추진 의지, 역량, 사업내용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21개 시,군,구가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지자체로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지자체는 부산 수영구, 대구 수성구, 달서구, 인천 부평구, 광주 광산구, 경기 성남시, 안성시, 남양주시, 강원 춘천시, 횡성군, 충북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 충남 청양군, 전북 정읍시, 전남 목포시, 담양군, 영광군, 경북 포항시, 상주시, 제주 제주시로 나열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선정된 지자체들이 내실 있게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별 자문단을 구성하여 실행계획 수립과 운영을 지원할 것이다. 또한, 5월 7일에는 설명회를 개최하여 교육 프로그램, 맞춤형 컨설팅, 빅데이터 활용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