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의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5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방 조하리(Abang Johari)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면담은 사라왁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기업들과 사라왁주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 이루어졌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는 한국 기업들과 다수의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호현 실장은 삼성E&A, 석유공사 등 한국 기업들이 사라왁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천연자원을 활용하여 청정암모니아, 메탄올 등을 생산하는 "사라왁 뉴에너지 허브(Sarawak New Energy Hub)" 프로젝트에 사라왁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사라왁주에서 추진 중인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라왁주의 특별한 관심을 당부하였다. 이호현 실장은 한-사라왁주 간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사라왁주로 이송하여 저장하기 위해 추진 중인 셰퍼드(Shepherd)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5월 20일 「아시아 재생에너지 성장 포럼」 행사 주최로 방한한 RE100 캠페인(The Climate Group) 대표 헬렌 클락슨(Helen Clarkson)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과 RE100 캠페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더 클라이밋 그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 정부와 기업의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활용 노력을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무탄소에너지(CFE)의 균형 있는 활용을 기조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5월 16일 발표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한국은 반도체, 철강, 자동차 등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제조업 중심국가로서 재생에너지 활용 여건이 주요국 대비 매우 불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36개 기업이 RE100 가입을 선언하며 재생에너지 활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안덕근 장관은 정부도 이에 발맞춰 공식 인정되는 RE100 이행수단을 신속히 마련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기업의 재생에너지 활용이 편리하도록 지속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5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재생에너지 발전·제조·수요기업들과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전략은 한국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를 달성하는 핵심 수단으로 설정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전략은 태양광과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중심으로, 정부 주도 하에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고 시장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해상풍력의 경우 정부가 입지 발굴과 인허가 지원을 포함한 계획 입지 제도를 조속히 입법화할 계획이며, 태양광은 전력계통 영향을 고려한 계통 여유 지역 입지 유도 및 규제 개선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해 산업 기반도 선제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태양광 탠덤셀의 조기 상용화 및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재생에너지 설비의 경쟁 입찰을 확대하여 공급망 및 안보 요인을 철저히 점검합니다. 또한,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여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