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가 우리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 남부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던 작약이 이제는 홍천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과, 배, 복숭아 등 주요 농작물도 기후 변화에 따라 재배지가 북상하면서 농업의 판도가 변하고 있습니다. 작약, 홍천에서의 새로운 가능성레이스를 겹겹이 포갠 드레스처럼 풍성한 꽃잎을 자랑하는 작약은 아름다운 외관뿐만 아니라 한약재로도 쓰이는 뿌리부터 '신부의 꽃' 부케로 팔리는 꽃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는 소중한 작물입니다. 원래 남부지방에서 잘 자라던 이 작물이 이제는 홍천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는 남부지방의 기온 상승으로 인해 작약이 북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덕분입니다. 앞으로 홍천은 작약의 새로운 주산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홍천에서 작약을 재배하고 있는 신재윤 농민은 "꽃은 꽃대로 잘라서 양재동 꽃시장이나 화훼시장에 납품을 하고 온라인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며 작약 재배의 새로운 수익 창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홍천 지역 농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과, 배, 복숭아의 북상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재배지가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9월 30일까지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해 예측 불가능한 폭우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5개 대응반, 15개 팀으로 구성된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은 총괄 대응반, 시설물 대응반, 도로 대응반, 배수로 대응반, 전기시설(펌프) 대응반 등 5개 대응반, 15개 팀, 167명으로 편성된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즉시 가동되어 관내 도로(총연장 951㎞)와 도로시설물 277개를 관리하게 된다. 기상 특보가 발효되면 침수 취약시설을 순찰하며 수시로 점검하고, 침수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과 협조해 시설물을 통제한 후 시민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각 대응반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배수 조치를 한다. 안전 강화를 위한 시설 개선 및 예산 투입수원시는 8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침수 위험이 있는 U자형 지하차도 17개소에 2025년까지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도로·도로시설물 안전 점검, 준설, 전기시설(펌프) 점검·교체에 32억 원을 투입하며, 우기 이후 도로·도로시설물 안전 점검, 보수·보강에 11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 체계수원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기후 변화로 인한 농업과 어업 지형의 대변화: 먹거리 지도가 바뀐다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의 농업과 어업 지형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명확히 드러나고 있으며, 과일 재배지의 북상과 해양 어종의 이동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기후 온난화로 인해 먹거리 지도가 변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자. 과일 재배지의 북상: 사과와 배의 새로운 재배지기후 변화로 인해 한국의 과일 재배지 지도가 크게 변하고 있다. 사과는 전통적으로 경북 대구 청송 지역에서 재배되었지만, 이제는 강원도 양구까지 북상했다. 나주 배 역시 그 재배지가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경기도 안성에서는 배 재배지가 20%가량 늘어났다. 제주도에서 대표적인 과일로 여겨지던 귤도 이제는 전남을 넘어 서울까지 재배되고 있다. 남부지방에서는 아열대 과일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스페인의 대표 작물인 올리브와 인도 동남아 원산지인 망고가 제주를 시작으로 남해안까지 재배 영역을 확장했다. 농촌진흥청의 분석에 따르면, 연평균 기온이 1℃ 상승할 때마다 농작물 재배 가능 지역은 81km 북상하고, 해발고도는 154m 상승한다. 한국의 여름철 평균 기온은 2002년 22.9℃에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