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지난 11일 지역 내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홀로 살고 있는 독거노인 여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저장강박 의심가구의 상황과 문제대상 가구는 그동안 노인복지관 생활 관리사의 도움을 받아 집 정리를 시도했지만, 각종 옷가지와 집기류 등을 집안 내·외부에 쌓아두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주거환경을 악화시키고,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며,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가정방문과 설득을 통한 동의최근 노인복지관 직원과 구 통합사례관리사의 지속적인 가정방문과 설득을 통해 대상자의 동의를 얻었으며, 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의 주거환경개선 사업 연계로 집안 청소 및 정리정돈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청소 및 정리정돈 작업은 대상자의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시켰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사례관리와 정신건강서비스구청 관계자는 "앞으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대상 가구에 대한 사례관리와 정신건강서비스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AI 노인말벗서비스' 신청자가 6월 12일 자로 5,012명을 기록하며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AI 노인말벗서비스의 시작과 확장'AI 노인말벗서비스'는 지난해 6월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12월 말까지 1,061명의 노인에게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올해는 대상자를 5천 명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31개 시군의 노인복지 담당 부서 및 관련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안부 확인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적극 모집했습니다. AI 노인말벗서비스의 운영 방식AI 노인말벗서비스는 주 1회 일정한 시간에 어르신의 집 전화 또는 휴대폰을 통해 AI 상담원이 안부 전화를 걸어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전화를 3회 이상 미수신하거나 통화 중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담당자가 직접 통화하며, 필요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습니다. 긴급 상황의 경우에는 읍면동에서 직접 방문 상담을 진행합니다. 현장 발굴과 지속적인 모니터링특히, 4월 말부터는 '찾아가는 AI 노인말벗서비스
기상 이변으로 올해도 무더위와 폭우가 예상됩니다. 최근 발생한 자연 재해와 여러 사회적 재난을 돌아보면, 재난 예방뿐만 아니라 재난을 겪은 사람들이 고통에서 잘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고령자는 재난에서 생존하고 회복하는 데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인은 시력, 청력, 인지·기억능력 저하로 재난 상황에 대한 인식이 지체될 수 있으며, 운동 능력 감소로 인해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게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또한, 경제적 회복이 어려워 재난 후에도 고통을 겪습니다. 가족, 친구, 이웃과의 사회적 관계가 제한된 채 혼자 살아가는 노인일수록 재난 회복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오후나토 지역에서는 노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사회 기반 사업인 '이바쇼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바쇼 카페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정기 모임을 열고, 아이들, 젊은 엄마들을 위한 지역 모임도 개최하여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연구 결과: 이바쇼 카페의 효과 연구진은 이바쇼 카페에 더 많이 방문할수록 재난 회복 수준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가설을 세우고 조사한 결과, 이바쇼 카페 방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건강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에 더해 올해는 '건강기능식품 정기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은 지역 동네의원이 내원 환자 중 가정에서 정기적 건강상담, 방문재활 등이 필요한 대상자를 보건소에 의뢰하면 건강동행팀이 방문·관리하는 방식이다. 간호사, 영양사, 재활치료사 등은 건강상담, 영양관리, 방문재활, 정신상담 등 6개 분야에서 포괄적 평가를 우선 실시하고, 이후 결과에 따라 영역별 전문서비스를 2∼3개월간 제공해 대상자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 종료 후에도 어르신 건강상태 결과를 동네의원으로 회신해 연속적이고 유기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보유한 65세 이상 독거노인·노인부부 등 건강 취약 어르신 360명이며 가까운 참여의료기관 진료 상담을 통한 추천 또는 동주민센터(돌봄SOS), 복지관, 신월·목동 보건지소 내 위치한 건강동행센터에 직접 전화·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구는 올해 대상자 중 영양 취약자 160명에게 '건강기능식품 구독서비스'를 3개월 간 함께 제
국제연합(UN)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라고 정의한다. 이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구분된다. 행정안전부의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973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96%를 차지하며, 올해 말에는 20%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이 예상된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저출산 현상으로 인한 노인 인구의 급증은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삶의 질 향상과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을 위해 노인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의용소방대는 작년에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8423회에 걸쳐 총 1만7909명이 화재·전기·가스 안전관리, 응급처치 교육 및 상담 등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기존 노인돌봄서비스에서 마을복지관, 노인회 등 수혜 계층을 추가하여 일상생활 활동 보조 및 통합 돌봄 서비스 안내 등 내 고장 안전돌보미 전문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고령화는 건강 문제, 사회적·심리적 고립과 소외 등을 초래하며, 이는 개인뿐만 아니
경상북도가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0일 경북도는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요인으로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을 시작하며, 이에 필요한 20명의 도민안전강사를 새롭게 위촉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2,330명의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경북도 내 75개 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의 안전교육은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구성되어 각 대상자의 특성과 주요 안전사고 유형에 집중한다. 특히, 교육 참가자들은 미리 신청을 통해 선정된 다양한 시설에서 이루어지며, 강사들은 각각의 안전 분야 자격증 소지자로, 3년 이상의 교육 경험을 갖추고 있다. 박성수 도 안전행정실장은 "급변하는 사회 상황에 발맞추어 취약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교육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이 취약계층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 교육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등 안전 취약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경북도가 주관하며, 각 지역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도는 높